국내 최초 비행기록 삭제 기술 탑재한 군 전용 드론 비행제어기 원천기술 국산화

 

울산의 드론 스타트업 볼로랜드가 높은 성능의 비행제어기 ‘NarinFC’를 출시하였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의 비행기록 삭제 기술을 탑재하여 군사 작전에서 드론이 비행과 임무에 필요한 데이터의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NarinFC는 비행 관련 데이터의 유출을 방지하며, 적의 역공격으로부터 아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군의 조작 실수로 인해 드론이 적지에 침범할 경우, 비행 경로와 출발 지점 정보가 적에게 노출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이러한 기밀 정보는 절대로 유출되어서는 안 될 중요한 데이터로 간주된다.

 

국내 최초 비행기록 삭제 기술 탑재한 군 전용 드론 비행제어기 원천기술 국산화

 [코리안투데이] 볼로랜드(VOLOLAND)에서 만든 비행제어기 ‘NarinFC’와 비행데이터 소각 기술 특허 3종

볼로랜드는 소프트웨어 방식에 의존하지 않고, 고전압을 인가하거나 화학물질을 폭발시키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소각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방법으로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하게 만들며, 해당 기술은 이미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NarinFC는 군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기술로, 비행정보의 유출을 방지함으로써 군의 전력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볼로랜드는 이 비행제어기로 방산 분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그 외에도 드론 비행에 필요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과 AI 엣지 컴퓨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한, 볼로랜드는 현재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울주군에서 K-드론 배송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25kg급 드론을 곳곳의 공원과 관광지에 운용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이 드론을 미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볼로랜드의 혁신적인 기술이 군사 작전의 안전성을 어떻게 개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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