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천공원에서 전국 23개 지자체와 41개 업체가 참여하는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이 장터는 김장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며, 구매 고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마련된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물가 상승으로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천공원에서 ‘김장철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지인 부여군과 순천시를 비롯해 총 23개 지자체의 41개 업체가 참여해 품질 좋은 김장 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터에서는 지역 특산 배추, 김치, 각종 장류와 젓갈, 고춧가루, 마늘 등 다양한 김장 부속재료뿐만 아니라 갓김치, 사과, 배, 축산물 등도 구매할 수 있다. 구는 직거래 장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자율 포장부스를 마련하고, 구매 고객에게 1시간 무료주차권과 양천구 지역 내 당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는 판매수익금의 5% 이내를 자율 기부하는 형식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된 이 기부 프로그램은 설과 추석 명절 장터 등에서도 진행돼 총 1천 1백만 원의 성금이 모아져 지역의 그룹홈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김장철 직거래장터는 고품질의 김장 재료를 합리적으로 구매할 기회일 뿐만 아니라 농가 매출 증대와 도농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