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82개 군 부문 중 3위에 올랐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점수를 매긴다. 금산군은 총점 86.94점으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교통문화 지수가 높은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교통문화지수 평가는 3개 항목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이 지표들은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교통문화 수준, 지자체의 교통안전 행정 노력 등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교통문화의 수준을 나타낸다. 금산군은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방향지시등 점등률, 신호 준수, 안전띠 착용 등 운전 행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는 군민들의 성숙한 교통 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지역 내 교통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2023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 증가한 10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금산군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지선 알리미, 교통신호기,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진행하며, 표지판 유지 관리와 함께 교통안전캠페인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교통의식이 높았던 군민들과 교통안전운동에 참여해준 기관 및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여 살기 좋은 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군은 교통문화지수 우수 지자체로서 지속적으로 교통안전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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