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월 22일 ‘2025년 시내버스 노선개편 안정화를 위한 3차 미세조정 계획’을 인가하고,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3차 버스노선 미세조정 시행(울산시제공) © 정소영 기자 |
이번 3차 미세조정 대상은 순환 31·32번, 226번, 716번, 724번, 남구49번, 715번, 735번, 1715번, 523번 등 총 9개 노선이다.
 [코리안투데이] 3차 버스노선 미세조정 시행(울산시) © 정소영 기자 |
4월 26일부터는 순환 31·32번, 226번, 716번, 724번, 남구49번이 우선 조정된다. 이어 5월 3일에는 715번, 735번, 1715번이, 5월 10일에는 523번 노선이 조정 시행된다.
 [코리안투데이] 3차 버스노선 미세조정 시행(울산시) © 정소영 기자 |
이번 조정을 통해 북구 화봉동을 경유하게 된 순환 31·32번 노선은 환승 거점으로서 화봉시장, 무룡고, 북구청 앞 등을 경유함으로써 남구 삼산동, 중구 방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항 제5부두 근로자 출퇴근 지원을 위해 226번은 1일 1회 ‘쌍용양회’와 ‘제5부두’를 경유하고, 수소버스 716번은 연료 충전 편의 확보를 위해 명촌차고지로 기점을 변경한다.
효문공단 근로자의 편의를 위한 724번의 북구청 남문 경유, 테크노산단 이용자 배려를 위한 남구49번 정류소 위치 변경 등도 함께 시행된다.
울주군 노선도 대폭 개선된다. 715번은 남부권과 태화강역을 직접 연결하도록 경로가 조정되며, 울주군립병원 접근성도 향상된다. 735번은 신중앙시장 경유로 중구 방면 미경유 구간을 보완하고, 1715번은 ‘고리스포츠문화센터’까지 종점이 연장된다.
5월 10일부터는 언양과 태화강역을 잇는 523번 노선이 덕하차고지에서 명촌차고지까지 연장 운행되며, 경유지는 롯데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도심 주요 거점이다.
울산시는 이번 조정을 포함해 노선체계 안정화를 위해 좌석버스 1~2개 노선의 경로 변경도 추가 검토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3차 미세조정을 통해 지역별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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