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5월 9일(목)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제32회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630년 찬란한 역사와 전통의 종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구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광화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종로의 문화적 정체성과 매력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2025 렛츠 종로 봄 축제’와 연계해 접근성이 뛰어난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점이 주목된다.
![]() [코리안투데이] 광화문광장서 펼쳐지는 ‘종로구민의 날’ 기념행사, 종로구 © 지승주 기자 |
행사는 14시 50분 종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고, 개회선언, 내빈 소개, 종로구민상 시상(총 9개 부문 10명), 기념사, 축사, 기념영상 상영 등이 이어진다. 기념영상은 종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타임머신 콘셉트로 구성해 1980년대 종로의 풍경부터 ‘광화문 스퀘어’로 상징되는 미래 종로의 청사진까지 담아낸다.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함신익과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의 1시간 축하공연(15:55~16:55)**이다.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 등 계절의 정서를 담은 클래식 연주가 광화문광장을 수놓는다.
또한, 기념행사 기간 광화문광장에서는 ‘찾아가는 공연 문화’ 프로젝트인 「어디나 스테이지」 개막축제도 열린다.
5월 8일 갈라콘서트에서는 타악 퍼포먼스 ‘라퍼커션’, 대학생 응원단과 무용공연, 탈놀이 및 쇼콰이어 무대가 펼쳐진다.
5월 9일 저녁에는 국악 재즈팀 ‘뮤르’, 전통 창작 국악그룹 ‘거꾸로프로젝트’, 보컬 김보아가 ‘봄밤 피날레 콘서트’로 시민들과 만난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구민의 날을 맞아 구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고 추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찬란한 역사 속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종로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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