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지현 독창회 개최

 

오는 5월 15일(목) 오후 7시 30분, 서울 ceramic palace hall에서 소프라노 이지현의 독창회가 열린다.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갖춘 이지현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이탈리아 Mantova 국립음악원과 Milano 시립음악원, G.B. Votti Vercelli 시립음악원, G. Verdi 국립음악원 등에서 디플로마를 취득하며 정통 클래식 성악을 체계적으로 수학한 실력파 아티스트다.

 

 [코리안투데이] 소프라노 이지현 독창회 개최 © 김현수 기자

이지현은 그동안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다수의 오페라 무대에 올라 <사랑의 묘약>, <라 보엠>, <세빌리아의 이발사>, <투란도트> 등 굵직한 레퍼토리를 통해 극찬을 받아왔다. 특히 KBS 창작오페라 <백범 김구>,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국립오페라단 기획공연 등 국내 주요 무대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국내외 음악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코리안투데이] 유럽과 국내를 아우른 음악 여정의 결실 © 김현수 기자

 

이번 독창회에서는 J.S. 바흐의 곡을 시작으로 구노, 그리그, 로널드 등 유럽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가곡 및 아리아, 그리고 한국 작곡가 최명섭, 김성태, 이영주 등의 작품을 아우르며, 동서양의 음악을 균형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구노의 ‘Repentir’와 푸치니의 ‘Signore ascolta’ 등 감성적인 아리아는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이영신이 함께하며, 그녀는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거쳐 다수의 국제무대에서 연주 경험을 쌓은 베테랑 연주자다. 이번 무대에서 두 예술가의 탁월한 호흡은 관객들에게 감동의 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라노 이지현은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과 음악으로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누고 싶다”고 전하며, “준비한 모든 곡에 혼신을 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공연은 CLASSICO가 주관하고,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학생 할인도 적용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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