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는 13일부터 18일까지의 일정으로 멤피스를 방문해 ‘멤피스 인 메이’ 축제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회장의 추천으로 맥 위버 미국 멤피스 인 메이 국제축제재단 회장의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박 군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해 축제 개막식과 함께 금산군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금산인삼과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역사와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 [코리안투데이] 미국 멤피스 메이 축제 금산인삼 홍보부스(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
이번 축제의 주요 일정에는 개막식 참석을 비롯해 금산문화관광축제재단과 멤피스 인 메이 국제축제재단, 멤피스 한인회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포함됐다. 박 군수는 멤피스 인 메이 축제에서 금산군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홍성군과 함께 금산인삼을 비롯한 금산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자원을 홍보했다. 또한 금산군은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금산인삼과 함께 금산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전파했다.
금산군 홍보부스에서는 금산농악 사물놀이 공연이 선보여졌다. 박 군수는 외국인들이 공연에서 선보인 강렬한 리듬과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많은 이들이 사물놀이의 반복적인 리듬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금산의 전통적인 예술과 문화가 세계인의 관심을 끌며, 금산 인삼의 건강 효능과 함께 금산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도 높아졌다.
이번 축제에서 금산군은 다양한 인삼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박 군수는 “인삼을 직접 보고 만지며 외국인들이 인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했을 것”이라며, “금산인삼이 단순히 약재가 아닌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서도 인식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산인삼의 건강식으로서의 이미지가 글로벌하게 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박 군수는 이번 멤피스 방문을 통해 축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앞으로 금산세계인삼축제의 국제적인 입지를 다질 계획을 밝혔다. 멤피스 인 메이 축제재단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두 도시 간의 문화, 관광, 축제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금산군은 글로벌 건강 축제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각 도시의 축제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박범인 금산군수의 멤피스 방문 결과 기자회견(사진제공: 금산군청) © 임승탁 기자 |
박 군수는 “현재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와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금산인삼과 금산세계인삼축제가 더욱 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산군은 앞으로도 금산인삼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세계적인 건강 축제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 임승탁 기자: geumsa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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