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휘라가 오는 5월 27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단독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영산아트홀이 주최하는 ‘전문 연주자 시리즈’의 일환으로, 클래식 거장 베토벤, 리스트, 쇼팽의 대표 작품들을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코리아투데이] 클래식의 거장 베토벤·리스트·쇼팽을 아우르는 무대 ©김현수 기자 |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6번 F장조, Op.10 No.2」(I. Allegro, II. Allegretto, III. Presto), 리스트의 「발라드 4번 f단조, Op.52」, 쇼팽의 「발라드 1번 g단조, Op.23」와 「Andante spianato and Grande Polonaise brillante in E-flat Major, Op.22」로 구성된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아우르는 곡들로, 최휘라만의 해석을 통해 한 편의 음악 여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코리안투데이] 베토벤·리스트·쇼팽 아우르는 낭만과 열정의 밤 ©김현수 기자 |
최휘라는 예원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석사 및 전문연주자과정을 마친 실력파 연주자다. 한국일보 콩쿠르 1위, 음연콩쿠르 3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독일, 체코, 프랑스 등 유럽 주요 무대와 러시아 모스크바 뮤직 페스티벌에서 연주하며 국제적 활동도 이어왔다.
2020년 서울대학교 강사로 초빙되었으며, 서울문화재단 공연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금호아트홀과 장천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깊이 있는 레퍼토리와 탄탄한 기량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장항읍 출신으로서 특유의 묵직한 감성과 성실한 무대 태도가 인상 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문의는 영산아트홀(02-6181-5260, 526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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