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제물포구 출범에 앞서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자 ‘제물포구 주민 소통단’ 신규 단원 8명을 추가 공개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7월 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중구 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제물포구 주민 소통단’은 인천 중구가 지난 2024년 10월 신설한 민관 협력형 소통 기구다.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자치구 정책에 반영하려는 취지에서 출범했다. 현재 42명의 주민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자치구 출범 관련 정보 공유, 지역 현안 해결방안 논의, 주민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제물포구 주민 소통 강화 위한 주민 회의 © 김미희 기자 |
특히 올해 8월부터는 기존 중구와 동구에서 별도로 운영하던 주민 소통단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제물포구 출범을 1년여 앞두고 중·동구 간 주민 화합을 촉진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한 실효성 높은 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소통단 통합 운영이 중·동구 지역 주민 간 유대감을 증대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물포구 출범과 관련한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더욱 폭넓게 듣고, 주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실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7월 25일 개별 통보된다. 신청서 양식 및 세부 사항은 인천 중구 누리집(www.icj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추가 모집은 단순한 구성원 충원이 아닌, 주민 스스로가 지역 행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 기반 행정의 중요한 걸음이다. 다양한 주민들의 참여가 모일수록 제물포구는 더욱 균형 잡히고 열린 자치구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는 통로, 제물포구 주민 소통단의 이번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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