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미네랄 스파, 노천탕 재개로 강화군 대표 치유 관광지 도약 준비

강화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회복의 일환으로 석모도 미네랄 스파의 노천탕 운영 재개에 본격 나섰다.

 

2017년 개장 이후 강화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던 석모도 미네랄 스파는 수온 저하 및 온천수 유량 감소 등의 문제로 지난해 1월부터 노천탕 운영을 중단해왔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최근 노천탕 재개를 목표로 가열 및 저장 시설을 확충하고, 온천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단기적으로 온수 보관 능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온천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스파 인근 온천공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온천지구 및 보호구역 지정 등 행정 절차를 밟아 시설 보강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화군은 석모도 미네랄 스파의 재정비를 통해 다시 한번 ‘대표 치유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노천탕 운영 재개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석모도 미네랄 스파가 강화군을 대표하는 치유 관광지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안투데이 강화 석모도미네랄온천] © 장형임 기자

 

현재 강화군은 온천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 중이며,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요구를 반영한 시설 개선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노천탕 운영 재개를 넘어, 지역관광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이려는 강화군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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