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혜정,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을 위한 예술의 온기

 

 

감성적인 메시지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도시의 풍경을 포착하는 작가 혜정이 국내외 예술계에서 잔잔한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 로마, 밀라노 등 주요 도시에서 연이어 전시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는,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관객의 마음에 ‘스며드는’ 예술을 추구한다.

 

  © 김현수 기자

혜정 작가는 2021년 미국 뉴욕 맨해튼의 **Van Der Plas 갤러리**에서 <FINDING WATER> 전시를 통해 첫 해외 전시 데뷔를 알렸다. 이후 2022년 로마 Player Art Gallery에서 열린 <WAROD WADE ART SHOW>에 참여했으며, 2023년 대한민국미술박람회(킨텍스)에도 참가하여 국내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김현수 기자

2024년 8월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Player Art Gallery에서 다시 한 번 <WAROD WADE ART SHOW>에 참여해 유럽 무대에서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작가노트의 한 구절로 요약된다.

 

> “외로운 도시에서 나의 그림이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에게 또렷함보다 은은하게 스며 들었으면 좋겠다.”

 

혜정은 ‘스며드는 예술’을 키워드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공감과 치유를 전한다. 그의 그림 속 인물과 풍경은 말없이 관객을 바라보며, 누군가의 기억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작품의 주제는 명확하되 과장되지 않고, 시선은 따뜻하되 감상에 빠지지 않는 점이 혜정 작가만의 힘이다. 특히 사람 간의 관계, 낯선 도시에서의 외로움, 스쳐가는 인연에 대한 서정적 묘사는 MZ세대를 비롯한 전 연령대 관객의 공감을 얻고 있다.

 

혜정 작가의 최근 활동은 인스타그램 계정 **@blue\_blue423**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꾸준한 작품 업로드와 전시 소식 공유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혜정의 그림은 말한다. “당신의 하루가 외롭지 않기를.” 도심 속 균열에 조용히 말을 거는 그의 예술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닿기를 기대해본다.

 

키워드: 혜정작가, 현대미술전시, 감성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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