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 송림6동 주민자치회(회장 박양근)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 소통의 장 ‘정이송송 시네마극장’을 지난 20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림극장에서 열렸으며, 총 130여 명의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나눴다.
‘정이송송 시네마극장’은 단절된 이웃 간 관계 회복과 주민 간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송림6동 주민자치회의 대표 주민참여형 문화사업이다. 올해 2024년 주민총회에서 채택된 사업으로, 총 3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이날 행사는 그 첫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 [코리안투데이] 송림6동 ‘정이송송 시네마극장’ © 김미희 기자 |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경로당 어르신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주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세대 간 교류와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상영작으로는 청춘과 도전을 주제로 한 영화 ‘걷기왕’이 선정돼,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웃음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주민들은 영화 상영 후 자연스럽게 삼삼오오 모여 영화 속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이전보다 더 가까워진 이웃 간의 정을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확장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박양근 송림6동 주민자치회장은 “정이송송 시네마극장이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송림6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시네마극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2회의 상영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문화 향유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 주도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함께 영화를 보고 웃으며, 나누고 공감한 이 작은 문화의 장이 송림6동 주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이자 지속 가능한 공동체 문화를 이끄는 시작점이 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