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치매극복의 날 맞아 ‘치매극복주간’ 운영… 지역사회 인식 개선 나서

연수구, 치매극복의 날 맞아 ‘치매극복주간’ 운영… 지역사회 인식 개선 나서

 

(인천=코리안투데이 연수)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제18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치매극복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연수구는 이를 계기로, 치매를 둘러싼 편견을 줄이고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치매극복의 날 맞아 ‘치매극복주간’  © 김미희 기자

 

우선 9월 18일에는 연수경찰서와 함께하는 ‘치매 안심순찰 캠페인’이 선학별빛공원과 선학동 먹자골목 일대에서 진행된다. 30여 명의 순찰대가 참여해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활동과 치매 예방 수칙 홍보에 나선다.

 

이어 23일에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인천광역시와 공동 주최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O/X 퀴즈, 기억력 관리 팁, 조기 증상 체크 등 실용적인 정보 제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연수구, 치매극복의 날 맞아 ‘치매극복주간’ 포스터 © 김미희 기자

 

27일에는 송도 해돋이공원에서 ‘제2회 힐링연수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하는 ‘시니어 패션쇼’와 함께 치매 예방을 주제로 한 체험 부스, 단계별 인지 게임 등이 운영돼 노년기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질병이며, 조기 인식과 예방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주민이 치매 걱정 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치매관리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치매극복주간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된 만큼,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지역사회 내 연대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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