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지반그룹과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복지 향상 업무협약 체결

부산지방보훈청, 지반그룹과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복지 향상 업무협약 체결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이남일)은 지난 7월 18일(금) 청사 3층 백재덕실에서 공간디자인 전문기업 ㈜지반그룹(대표이사 김문건)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보다 나은 생활환경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발걸음이다.

 

  [코리안투데이]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사업 부산지방보훈청, 지반그룹 협약식 모습© 백창희 기자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지방보훈청과 지반그룹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택 개보수 및 리모델링 등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향후 다양한 주거복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노후화된 주택 개보수, 안전 시설 확충,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리모델링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지방보훈청은 보훈 행정의 전문성을, 지반그룹은 공간디자인과 시공 역량을 각각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 모델을 정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AI 기업 dda의 뜻깊은 동참

이날 협약식에는 지반그룹과 함께 이번 사업에 기부금을 후원한 인공지능 전문기업 dda(DialogueDesignAgency)의 배상희 대표이사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배 대표는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사회적 가치에 공감하며 기부를 통해 참여했으며, “첨단 기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처럼 공간디자인 전문기업과 AI 전문기업이 동시에 참여하면서, 이번 협약은 단순한 주거복지 지원을 넘어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기업들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보훈 문화 확산에 접목한 것은 주목할 만한 사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보훈문화 확산”

지반그룹 김문건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협약은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이자, 보훈문화를 널리 확산시키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반그룹은 공간디자인 및 건축 리모델링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훈 사업과 같은 공익적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기업의 역량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연결하는 ‘착한 경영’의 모범을 보인 것이다.

 

“모두의 보훈 드림 실천하겠다”

부산지방보훈청 이남일 청장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모두의 보훈 드림’ 추진을 통해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특히, 광복 8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보훈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후손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해방을 맞은 지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이번 협약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실질적 행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후손들이 생활 안정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나아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보훈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새로운 모델로 확산될 전망이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사회적 약자를 돕는 구조가 마련되면, 지역사회 전반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보훈청과 지반그룹의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히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주거복지 향상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목표를 담고 있다. AI 전문기업 dda까지 함께 참여한 이번 행보는 광복 80주년의 정신을 계승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상징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앞으로 이 같은 협력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더욱 존중받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광복 80주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다큐 – ZIBAN 영상 보기 :

https://youtu.be/Qx8U_VlUYtM?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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