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외국인 대상 한식 쿠킹클래스 개최…20개국 참가자 한식 체험

송파구, 외국인 대상 한식 쿠킹클래스 개최…20개국 참가자 한식 체험
✍️ 기자: 지승주

 

서울 송파구가 10월 15~16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 체험 프로그램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를 가락몰에서 개최했다. 김밥, 떡볶이, 빈대떡 만들기를 통해 한국 음식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는 자리로, 20개국 출신 48명이 참여했다.

 

송파구, 외국인 대상 한식 쿠킹클래스 개최…20개국 참가자 한식 체험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외국인 대상 한식 쿠킹클래스 개최…20개국 참가자 한식 체험  © 지승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0월 15일과 16일, 가락몰 4층 쿠킹스튜디오에서 ‘코리안푸드 쿠킹클래스’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주한 외국인과 관광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쿠킹클래스에는 벨라루스, 일본, 러시아, 미국, 스페인, 인도, 필리핀, 중국, 멕시코, 이탈리아 등 총 20개국 출신의 외국인 48명이 참가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은 분식 대표 메뉴인 ‘떡볶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인기몰이를 한 ‘김밥’, 광장시장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빈대떡’ 등 총 3종의 한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진다.

 

요리는 이틀에 걸쳐 오후 2시 3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첫날 강의는 『한국 음식의 맛』 저자이자 한국약선전문가협회 대표인 김보경 쉐프가 맡고, 둘째 날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6시 내고향’ 등 다수 방송에 출연한 독일 출신 셰프 다리오 조셉 리가 진행을 맡는다.

 

체험에 앞서 안전교육을 실시하며, 참가자들은 조리 과정에서 한식의 기본 재료와 조리법을 배우고, 완성된 음식을 직접 맛보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에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전통 궁중 주방인 ‘수랏간’을 재현한 포토존과 조선시대 조리사인 ‘숙수’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영어와 한국어 동시 통역이 가능한 사회자가 현장을 이끌며, 영어·중국어·일본어가 가능한 송파관광서포터즈가 안내 및 통역을 지원해 참가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구만의 창의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K-컬쳐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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