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 참여 ‘2025년 물품기증 행사’ 성료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 참여 ‘2025년 물품기증 행사’ 성료
✍️ 기자: 임서진

 

인천광역시계양구시설관리공단은 10월 1일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5년 공단 물품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추석 연휴를 전후한 생활권 나눔 실천과 자원 재활용 촉진을 목표로 기획했으며,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생활잡화, 도서 등 유휴 물품을 자발적으로 모아 지역사회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 참여 ‘2025년 물품기증 행사’ 성료   © 임서진 기자

 

공단에 따르면 행사에는 소속 7개 팀의 임직원 28명이 참여해 총 201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기증 물품은 계양구 내 사회적기업 ‘함께사는마을’을 통해 재분류·활용 절차를 거쳐 취약계층 지원, 커뮤니티 판매·공유,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나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물품의 상태와 안전성을 점검한 뒤 품목별로 의류·잡화·도서 등으로 구분해 전달했으며, 사회적기업과의 협업으로 지역 내 재사용·재순환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규정했다. 환경 측면에서는 가정 내 유휴 물품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순환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회 측면에서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연대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공단 내부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운영 과정의 투명성과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해 공공성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박성민 이사장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기증 행사는 공단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이어가며, 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부 참여 확산과 외부 파트너십 강화에 나서, 지역의 재사용·재순환 네트워크를 넓히는 실무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 운영은 사전 안내·물품 수거·분류·검수·인계로 이어지는 단계적 절차로 진행됐다. 공단은 품목별 기증 기준을 설정하고, 의류의 경우 세탁·상태 확인, 잡화와 도서의 경우 파손·오염·저작권 관련 사항 검토를 포함해 재사용 가능성을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수거된 물품은 임시 보관 후 목록화 과정을 거쳐 ‘함께사는마을’로 인계됐으며, 추후 나눔·판매·업사이클링 등 용도별 전략에 따라 재배치될 예정이다. 공단은 기증·활용 결과를 데이터화해 품목별 수요·공급 구조를 파악하고, 향후 행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참고 지표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물품기증 행사를 정례화한다고 밝혔다. 연 2회 이상 정기 운영을 목표로 계절 특성·명절 시기 등을 고려한 수거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부 참여 확대를 위해 팀별 참여 목표와 우수 사례 공유, 물품 수집 편의 개선, 온라인 신청·안내 시스템 도입 등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외부 협력에서는 사회적기업·자원순환 단체·복지기관과의 연계를 넓혀, 수거-분류-재배치 전 과정을 지역 생태계 안에서 순환시키는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기증 물품의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안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검수 기준을 지속 정비한다고 설명했다. 의류는 사이즈·계절성·소재별 분류 체계를 적용하고, 도서는 교육·아동·교양 분야 중심으로 수요 연계를 조정해 수혜 기관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생활잡화는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안전성 검사와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주방·생활용품은 위생·내구성 기준을 적용해 배포 영역을 세분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공단은 ESG 경영을 조직문화 차원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교육·캠페인·성과 공유체계를 도입하고, 유사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내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증 외에도 수리·재제작·업사이클링 워크숍, 분리배출 교육, 재사용 마켓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기획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물품기증 행사 결과를 연말에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품목별 수량, 활용처, 수혜 결과, 협력기관 피드백 등 핵심 정보를 담아 투명성을 높이고, 다음 행사에 반영할 운영 개선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세부 안내와 향후 일정은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계양구시설관리공단 경영기획 또는 사회공헌 담당 부서로 하면 된다.

 

공단은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실질적 기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ESG 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순환경제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 맞춤형 나눔 모델을 설계해 정책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또한 안전·윤리·환경 기준을 포함한 내규를 정비해 사업 운영의 예측 가능성과 책임성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5년 공단 물품 기증 행사’는 임직원 28명의 참여로 201점의 물품을 모아 지역 내 사회적기업과 연계한 나눔 활동으로 이어졌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이를 출발점으로 삼아 조직 내부 참여와 외부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생활권 중심의 자원순환 거점을 구축하는 실무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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