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인공지능 AI 매직쇼가 시민들을 위한 이색 문화행사로 마련된다. 울산도서관은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 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3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인공지능(AI) 마술쇼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어렵고 낯선 개념이 아닌, 시민이 직접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월부터 ‘사람과 로봇’을 주제로 이어온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마지막 행사다. 울산도서관은 빅데이터와 심층기계학습, 즉 딥러닝처럼 일반 시민에게 다소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마술이라는 예술 장르와 결합해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설명 위주의 강연 형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반응하는 체험형 무대로 꾸며진다는 점에서 교육성과 대중성을 함께 겨냥한 행사로 볼 수 있다.
![]() [코리안투데이] 인공지능(AI) 마술(매직)쇼’ 공연 홍보 포스터 © 정소영 기자무대는 국립과천과학관 마술 콘서트를 선보인 김형기 마술사가 맡는다. 이날 공연은 단순 관람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4족 보행 로봇 강아지, 로봇팔 퍼포먼스, 바둑 로봇 대결, 나비 드론 등 다양한 첨단 장비가 등장한다. 로봇과 드론, 마술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구성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성인 관람객에게도 인공지능 기술을 보다 가깝게 체감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도서관 인공지능 AI 매직쇼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을 설명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체험과 감탄의 언어로 바꿔냈다는 점이다. 공공도서관이 책과 자료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시민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읽힌다. AI 기술은 산업 현장이나 연구 분야의 이야기로만 받아들여지기 쉽지만, 이번 공연은 기술이 문화와 결합할 때 얼마나 친숙하고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행사 일정과 신청 방법도 비교적 명확하다. 공연은 3월 28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울산도서관 1층 대강당이다. 참가 신청은 3월 20일 오후 5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총 28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누리집 또는 울산도서관 자료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울산도서관 인공지능 AI 매직쇼는 시민 참여형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단순히 첨단 장비를 보여주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공연의 일부가 되고 기술의 작동 방식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이는 인공지능을 멀고 어려운 대상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기술로 인식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문화 체험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지역 공공문화 프로그램의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울산은 전통적인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미래기술과 혁신도시로의 전환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그런 흐름 속에서 공공도서관이 AI를 소재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시민에게 선보인다는 것은 상징성이 작지 않다.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시민의 일상적 문화 경험으로 끌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기술 민주화와 공공문화 확장의 접점을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된다. 기술은 시민이 이해하고 경험할 때 비로소 삶의 언어가 된다. 그런 점에서 울산도서관 인공지능 AI 매직쇼는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사회가 미래기술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AI는 산업, 교육, 행정, 문화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시민이 이를 직접 체험할 기회는 아직 많지 않다. 울산도서관은 로봇과 드론, 마술을 결합한 공연을 통해 인공지능을 보다 직관적이고 재미있게 풀어냄으로써 시민의 이해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연을 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시간이 될 수 있고, 성인에게는 AI를 보다 친근한 기술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울산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울산도서관 인공지능 AI 매직쇼가 기술과 예술, 공공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시민에게는 흥미로운 공연이자 배움의 시간이 되고, 울산도서관에는 미래형 공공문화 플랫폼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정소영 기자: ulsangangbuk@thekoreantoday.com ] | 울산강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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