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스포츠 이용료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전국 스포츠시설에서 사용 가능한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2차 모집은 기존 기초연금 수급자 대상이었던 1차와 달리, 만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1차 지급액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금액도 두 배 늘어나 실질적인 체감 혜택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권은 수영장, 탁구장, 재활 운동 시설, 척추 운동 등 다양한 종목의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 강좌 수강료뿐만 아니라 시설 대관료 결제에도 활용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코리안투데이] 어르신스포츠상품권 포스터 © 송정숙 기자 |
신청 방법도 다양해 접근성이 높다. 공식 누리집(https://ssvoucher.co.kr)에서 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전화 신청(☎1551-9998) 또는 주민센터 및 강서구청 체육관광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특히 기존 1차 사업 참여자도 이번 2차 지원을 받기 위해선 반드시 새롭게 신청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신청 후에는 구청에서 서류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하며, 상품권은 10월 중 순차 지급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스포츠 이용료 지원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활력 있는 노후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 강서구는 이번 정책을 통해 고령층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건강 혁신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스포츠 참여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임을 반영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타 문의는 강서구 체육관광과(☎02-2600-6412)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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