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3동, ‘브라보! 마이라이프’ 교육 개강, 삶의 질과 존엄한 마무리 모색

계양3동, ‘브라보! 마이라이프’ 교육 개강, 삶의 질과 존엄한 마무리 모색
✍️ 기자: 임서진

 

인천시 계양구 계양3동이 주민 대상 생애주기 교육 프로그램 ‘브라보! 마이라이프’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첫 회차는 10월 15일 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와의 협력으로 운영됐다. 이번 과정은 삶의 질 향상과 존엄한 생애 마무리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가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3동, ‘브라보! 마이라이프’ 교육 개강, 삶의 질과 존엄한 마무리 모색  © 임서진 기자

 

프로그램은 참여 신청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삶과 죽음의 이해, 근골격계 질환 관리, 호스피스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치매예방 등으로 구성됐다. 과정별로 생애 말기 의사결정과 돌봄의 실제, 고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증상 관리법,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조기 대응 체계 등 생활밀착형 주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계양3동은 프로그램이 주민의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생애 말기 준비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사진은 대한웰다잉협회, 가천대길병원, 국제성모병원, 인천광역치매센터 등에서 활동 중인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웰다잉 가치와 호스피스 서비스의 범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절차와 법적 효력, 가족과의 의사소통 방법 등이 사례 중심으로 다뤄졌다고 전했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 관리 강의에서는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방법, 통증 악화 요인 및 예방 수칙, 지역 의료·복지 자원 연계 방안이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치매예방 세션에서는 인지저하 신호의 이해, 위험요인 관리, 검진 절차 안내 등 기초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계양3동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과 삶의 질을 관리하고, 치료·돌봄·법적 결정이 연계된 생애 말기 준비를 균형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의료기관과 공공기관 간 협력으로 교육의 신뢰성과 접근성을 높였으며, 향후 과정 운영 결과를 반영해 주제와 강의 방식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지역 내 복지관, 보건소,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상담과 지원 서비스로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미경 계양3동장은 “이번 교육이 주민들이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존엄한 마무리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계양3동은 교육 종료 후 만족도 조사와 의견 수렴을 실시하고, 수요가 높은 주제를 중심으로 후속 프로그램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령층과 돌봄 제공자에게 필요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정기 교육과 자료 배포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 일정과 세부 내용은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 중이라고 밝혔다. 문의는 계양3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계양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양3동은 지역 보건복지 네트워크와 협력해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관련 제도와 지원 서비스를 안내하는 연계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브라보! 마이라이프’ 프로그램은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와 의료·복지 정보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교육적 접근으로 평가됐다. 계양3동과 협력기관은 교육을 통해 축적된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민 대상 건강·복지 정보 제공의 표준화 모델을 마련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와 품위 있는 생애 마무리 준비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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