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교육’ 진교훈 강서구청장, “4차산업 인재 키운다”

‘현장 중심 교육’ 진교훈 강서구청장, “4차산업 인재 키운다”
✍️ 기자: 송정숙

 

서울 강서구가 청소년을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교실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진행된 진로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험과 방향성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서구는 10월 28일 마곡지구에 위치한 IT 전문기업 ㈜엑셈과 함께 한서고등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현장수업형 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엑셈은 인공지능(AI) 기반의 IT 시스템 성능 관리에 특화된 선도기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학생들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엑셈의 AI 데이터 분석 센터, 개발 연구소 등을 둘러보고, 현장 연구원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업이 어떻게 디지털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는지 체감하는 시간이 됐다.

 

 [코리안투데이] 마곡지구에 위치한 IT기업 엑셈 사옥에서 열린 ‘한서고 현장수업형 진로 프로그램’을 참관한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정숙 기자

 

이날 행사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청소년 진로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진 구청장은 “마곡 R&D 산업단지에는 AI, IT,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집중되어 있다”며,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을 몸소 체험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서고를 시작으로 29일에는 영일고 학생 25명이 참여하는 현장수업도 예정되어 있다. 강서구는 향후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더 많은 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강서구의 시도는 단순한 견학이 아닌, 산업 흐름과 직결된 실무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와 산업계, 교육기관이 협력해 청소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송정숙: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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