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국가 비상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을지연습을 오는 19일(월)부터 22일(목)까지 3박 4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 총력 ‘대응 훈련 강화’

 [코리안투데이] 강북구, 을지연습 총력 ‘대응 훈련 강화’ (사진:강북구 제공)© 정동필 기자

 

을지연습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설정해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 을지연습은 강북구청과 220여단 2대대,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북부수도사업소,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도봉세무서, 한전 강북지점 등이 연합으로 실시하여 비상사태 시 기관별 대응 역량을 제고한다.

 

강북구는 상황총괄반 등 6개반으로 전시종합상황실과 부서 근무자, 41개 부서로 실시반을 구성하고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한 전시 전환 절차 숙달, 연습 평가 체계 강화를 위한 평가단 운영,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주민 참여 확대 및 국민 안보의식 고취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구는 19일부터 전시종합상황실 운영을 시작으로 도상훈련, 전시 현안 과제 토의, 전시 창설 기구 설치 및 운영훈련, 사회기반시설(우이 차량기지) 테러 대응 실제 훈련, 기관 소산 이동훈련, 전시 채혈 훈련 등 전시 상황을 대비한 대응훈련을 강화한다.

 

을지연습 마지막 날에는 전국민 참여 민방공 대피 훈련을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실시한다. 주민 참여 심폐소생술 교육도 수유역 지하1층에서 진행하고 마지막에는 을지연습 평가보고회를 갖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을지연습을 통해 강북구의 비상사태 대응 역량을 높여 확고한 안보 태세를 확립하겠다”며 “구민들도 민방위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모두의 안전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신속히 대피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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