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야간·야외 활동 자제와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시간대의 야외 활동을 피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른 예방 수칙 당부

 [ 코리안투데이] 질병관리청의 말라리아 예방 수칙 안내 홍보물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보건소는 전국에 발령된 말라리아 경보에 대응하여, 시민들에게 야간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증상이 반복되며 두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치명률은 낮으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용인특례시 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역 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화조와 물웅덩이에서 유충을 구제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해충기피제 분사기와 포충기 같은 물리적 방제 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거주지 주변과 하천 근처의 풀숲 등 모기의 주요 서식지에서 집중적인 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모기 기피제를 배포하고, 예방 수칙을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와 방충망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말라리아 예방과 방역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시민들에게 적절한 정보 제공을 통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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