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치매환자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한전MCS(주) 서용인지점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치매 인식 개선과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치매환자 가정 관리 복지서비스 제공

 [코리안투데이] 기흥구보건소가 한전MCS(주) 서용인지점과 지역 내 치매어르신 가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치매환자 가정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지역 복지관, 학교, 병원, 기업, 비영리 단체 등 116곳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관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최근 한전MCS(주) 서용인지점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또한,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체결해 치매 환자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흥구보건소는 한전MCS(주)와 함께 치매 바로 알기 교육(치매파트너 교육)과 치매 위기 가정을 발견할 시 치매안심센터로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전기 안전 점검과 노후 전선 교체와 같은 안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한전MCS(주) 서용인지점은 콘센트 과부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 소화 패치를 기흥구 치매안심센터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 패치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가정에 부착되어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도 한전MCS(주) 동용인지점과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과 업무 협약 체결을 진행 중이며,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장애인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3곳과 ‘치매극복 선도단체’ 협약을 체결하여 치매 대상자 발굴과 인지 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치매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다양한 단체와 유관기관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해 치매 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연중 모집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기관이나 단체는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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