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1일, 지역 내 9곳의 학교 통학로에 인공지능(AI)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한 ‘우회전 안내전광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우회전 시 보행자를 사전 경고하여 어린이와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이다.
![]() [코리안투데이] 마북초등학교 사거리에 설치된 우회전 안내전광판 – 용인특례시 제공 © 김나연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학교 주변의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이번에 설치된 ‘우회전 안내전광판’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에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우회전 구간에 설치되었다.
설치 장소는 ▲용마초 인근 실내체육관사거리 ▲용인초 후문 ▲용인초 삼거리 ▲어정초 입구삼거리
▲어정사거리 ▲마북초 정문사거리 ▲신리초 삼거리 ▲손곡어린이공원 ▲한빛초 삼거리 등 총 9곳이다.
이 안내전광판은 보행자나 차량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용 전광판에 보행자 횡단 영상을
실시간으로 표출하며 주의 문구를 함께 표시한다. 이는 문자나 픽토그램 이미지로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을 영상으로 안내하여 운전자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안내전광판은 횡단보도 사각지대의 통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운전자가 돌발 상황을 예측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와 교통약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교통안전시설을 적극 도입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의 안전을 강화하고,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와 협력하여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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