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중요한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띤 응원을 펼쳤다.
![]() [코리안투데이] 축구대표팀 이강인 선수 골 넣은 후 세레머니 모습 이미지 © 윤예나 기자 |
전반전부터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빠른 패스로 중국의 수비를 흔들었지만, 중국 역시 견고한 수비로 맞섰다. 경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으나, 38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밖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전에서도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중국의 단단한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반면, 중국은 후반 막판까지 동점골을 노렸으나, 대한민국 수비진의 철벽 수비와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팀워크에 만족한다. 이번 승리는 우리 팀이 월드컵 본선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하는 중요한 승리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중국 대표팀의 리 티에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오는 7월 10일 일본과의 경기로 예정되어 있어, 많은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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