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체육축제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체육축제 개최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등 10개 경기장에서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최하며,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코리안투데이]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포스터  © 송정숙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 1,200여 명, 10개 종목에 도전

이번 대축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16세 이상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보호자 및 시도선수단 임원 등 약 1,20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수영, 탁구, 좌식배구, 휠체어럭비, 트라이애슬론 등 총 10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낚시가 새로운 종목으로 추가되어 장애인낚시 종목의 발전을 기대하게 한다.

 

대축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하며, 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9년에 개최된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축전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종목별 중앙경기단체가 경기 운영을 전담해 전문성을 확보했고, 이번 대회에서 종목이 두 개 늘어나 더욱 풍성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종목 및 경기장 현황 이미지  © 송정숙 기자

 

 

다양한 문화 행사로 화려한 개막

6월 14일 오후 4시, 올림픽 공원(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회식에서는 ‘하트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의 공연, ‘드럼캣’의 타악기 공연, 그리고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이 자리에는 문체부 송윤석 체육협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해 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직원들도 대회에 동참해 체육을 통해 우정을 나눌 계획이다.

 

문체부 송윤석 체육협력관은 “앞으로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고 비장애인도 함께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생활체육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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