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의학 분야 인력과 의사 과학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의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수 의학 실습 및 의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건강보험공단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학 전공 학생 실습 및 연구 지원 사업’을 부사업자로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의학 전공 학생들이 조기에 필수 의학 실습 및 의학 연구 경험을 쌓고, 향후 관련 분야에서의 진로를 모색하도록 안내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 [코리안투데이] 필수의료 실습 의과학연구 참여 의대생 모집 포스터 © 김나연 기자 |
이 사업은 2021년에 신설되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였으며, 지난 3년간 총 803명의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올해 2월에는 총 100명의 지도자 및 실습/연구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실습/연구 기관과 참여 학생들 간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 교류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2023년 실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단순히 의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교수님들의 가치관과 신념을 접할 수 있었고,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는 6개 실습 분야에서 195명, 25개 연구 주제에서 44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생들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실습 및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학생 모집 기간은 2024년 6월 19일(수)부터 7월 2일(화)까지이다.
실습 분야에서는 2주간의 훈련 기간 동안 심장 카테터 삽입술 및 수술 관찰, 닥터 헬기 투어, 시뮬레이션 실습 등 현실적인 프로그램을 최고의 전문가 지도하에 체험할 수 있다.
의학 연구는 기본 의학 과학 및 융합 분야의 연구 프로그램(20일)에 참여하여 연구 방법을 배우고 미래 의학 과학자의 역할을 경험하게 된다.
실습 및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학생 지원금이 제공되며, 실습 프로그램을 완료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단 웹사이트(www.nhis.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필수 의학 분야의 인력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의학 과학자 양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 프로젝트가 필수 의학 분야 인력 양성의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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