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6월부터 두 가지 마음 치유 프로그램 운영

송파구, 6월부터 두 가지 마음 치유 프로그램 운영

송파구는 6월부터 12월까지 송파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두 가지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과 ▲치유 농장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송파구, 6월부터 두 가지 마음 치유 프로그램 운영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 © 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6월부터 연말까지 송파구 치매안심센터(충민로 184)에 등록된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두 가지 마음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송파구는 2008년 장지동에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여 치매 예방, 초기 검진, 환자 지원 및 상담,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은 다른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되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에 선정된 경복궁아트홀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과 ▲서울농업기술센터의 공모를 지원하여 특별히 조성된 ‘맞춤형 치유 농장’ 프로그램이 그 예이다.

 

먼저, 6월 3일부터 시작되는 ‘마음 치유, 봄처럼’ 문화예술 치유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경도 인지장애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다. 경복궁아트홀의 예술 치료사와 예술가들은 각 참여자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하여 질병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

 

교육 내용은 △심리적 안정과 관계 형성 △감정 이완 및 발산 △자기 이해 및 감정 해소 △개인 맞춤형 치유 활동(신체 활동, 공예, 악기 연주, 명상 등) 등으로 구성되며, 9월까지 총 14회 진행된다.

 

또한, ▲맞춤형 치유 농업 프로그램은 송파구청 송파커뮤니티센터(거마로 8길 20)에서 6월 11일부터 연말까지 예비 노년기 치매 환자와 그 돌봄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정원을 가꾸며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피로를 회복할 수 있어 유익하다.

 

이 프로그램은 거여동 센터에 마련된 치유 농장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농업 전문가의 세심한 지도 아래, 참여자들은 텃밭 가꾸기, 작물 심기 및 수확, 각 참가자에 맞춘 치유 활동(명상, 걷기 등), 채소 꽃다발, 압화 액자, 요리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농업의 치유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설계되었다.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치매안심센터(02-2147-5050)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다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치매 가족들의 일상에 치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행정의 모범 사례가 되었다”며, “여러분이 삶을 즐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중랑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