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6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광주의 미래 성장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미래차 등 혁신적인 산업 분야의 광주시 주요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시 주요 현안사업 국비 반영 강력 요청 © 박미진 기자 |
면담에서 특히, 광주가 보유한 국가AI데이터센터와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를 활용한 인공지능 실증밸리 확산사업, 국산 AI 반도체 실검증지원센터 구축,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등이 논의되었다. 이와 함께, GIST 부설 AI 영재고 설립과 노후 상수도 정비 등 지역사회 및 교육 인프라 강화를 위한 사업들에 대한 지원도 요청하였다.
강 시장은 광주의 이러한 주요 사업들이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언급하며, 정부의 선제적인 투자와 지원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8월 말까지 예산안 편성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광주시 현안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국회 개원과 함께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를 연이어 만나며 광주시의 현안에 대한 국회의 지원을 호소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국회의 협력을 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광주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균형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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