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광주천에 자연친화형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이번 물놀이장은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행사는 7월 13일 동구 용산동 동산타워 주변 광주천에서 열렸으며,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박미정 광주시의회의원, 임택 동구청장,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기정 시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을 열 수 있었던 것은 광주환경공단과 동부서방서의 협력 덕분이다”라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라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연친화형 물놀이장은 길이 60m, 폭 25m로 조성되었으며, 주암호의 깨끗한 원수를 이용해 매일 2만8000톤의 물을 공급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매일 주변 청소를 실시해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형 그늘막을 설치하고, 평균 수심 30cm로 얕은 물놀이장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광주환경공단과 광주동부서방서와의 협약을 통해 안전한 운영을 위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응급처치 장비와 구급약품을 비치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 [코리안투데이] 광주시 , 광주천에 ‘자연친화형 물놀이장 개장’ © 최효남 기자 |
시민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주 안전관리요원 3명(주말 5명)을 배치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자연친화형 물놀이장은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무더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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