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13일 시청 책문화센터에서 제9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아동위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6년에 처음 출범한 세종시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이번 제9기 아동참여위원회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7세에서 15세 사이의 50명의 아동으로 구성되었다.
![]() [코리안투데이 ] 세종시, 제9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개최 © 이윤주 기자 |
위촉식을 시작으로 예비 교육을 받은 아동위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아동 관련 시책에 대한 의견 제시와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들이 원하는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모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가 완성될 수 있도록 아동위원들의 정책 제안과 권리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아동참여위원회 위촉식 개최 최민호시장 인사 © 이윤주 기자 |
세종시는 2017년 9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시는 2025년 재인증을 목표로 제3기 아동친화도시 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며, 제9기 아동참여위원들이 이 과정에 많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위촉식에 참여한 정승원 학생(14)은 “우리들의 생각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아동위원에 참여해서 기쁘다”며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세종시가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9기 아동참여위원회의 활약이 세종시의 아동친화도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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