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30일 중복 장애(뇌병변, 지적)를 가진 아동의 교육 및 치료, 안전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차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추홀구, 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련 7개 민관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는 1차 회의 때 합의된 각 기관의 역할을 점검하고, 해당 세대에 대한 서비스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서비스 종결 후에도 대상 세대의 자녀를 위한 치료와 교육, 돌봄 체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초점을 맞췄다. 향후 대상 세대 문제 발생 시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 사례관리 협력 체계를 통해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 사회 내 대상자의 복지 욕구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구민 모두가 지역 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전한 돌봄 체계 마련 위해 통합사례회의 모습© 김미희 기자 |
한편, 통합사례회의는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가진 기관들이 모여 당사자가 겪고 있는 복잡·다양한 문제에 대해 포괄적이며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협력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일상생활로의 회복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회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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