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대로에 초고층 건물 건설된다! 송파구

송파대로에 초고층 건물 건설된다! 송파구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석촌역과 송파역 사이의 ‘송파대로 럭셔리 거리 조성 사업’의 핵심 구간에서 고밀도 복합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7월 12일 주민 설명회가 개최되었으며, 총 4개의 선도 사업지를 선정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송파대로에 초고층 건물 건설된다! 송파구

 [코리안투데이] 송파대로에 초고층 건물 건설 계획도 © 지승주 기자

송파구는 석촌역과 송파역 사이의 지역을 중심으로 ‘송파대로 럭셔리 거리 조성 사업’의 핵심인 고밀도 복합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송파대로는 잠실대교 남단에서 성남시청까지 총 6.2km에 걸쳐 있는 10차선 도로로, 잠실역,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가락농수산물시장, 문정법조단지, 동남권 물류단지 등 송파의 주요 명소와 시설을 연결하는 중심 도로다.

 

그러나 여러 제약으로 인해 35년 전 모습에서 크게 변하지 않아 대부분의 건물이 5층 미만의 저층 노후 건물로 구성되어 있어, 잠실 광역 중심지로서의 위상에 비해 토지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석촌역-송파역 일대의 고밀도 복합 개발을 목표로 하는 지하철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완료하고, 7월 12일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석촌역과 송파역 인근 주민들과 사업의 방향과 세부 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약 100명의 주민이 참석해 진행 상황과 개발 계획을 설명받았다.

 

‘송파대로 고밀도 복합 개발’ 계획은 상업 지역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네 개의 선도 사업지를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지하철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석촌역-송파역 일대의 네 개 선도 사업지가 일반 상업 지역으로 변경되면, 용적률이 800%로 상향되어 업무, 상업, 주거 등이 결합된 복합 건물을 건설할 수 있게 된다.

 

석촌역-송파역 일대 토지 소유주들이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면, 구는 도시계획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목표 부지 선정 및 구 차원의 계획 수립 등 전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Q&A 세션에서는 “오랫동안 모호했던 사업 방향이 이번 지하철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송파대로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대로 정비를 포함한 송파대로 가든 조성 사업이 언제 완료될지 궁금하다” 등 많은 주민들이 송파대로 럭셔리 거리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구는 석촌역 주변 지하철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기반으로 송파대로 럭셔리 거리 조성 사업을 가속화하여, 볼거리와 활기로 가득한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석촌호수에서 가락시장 교차로까지의 보행로를 넓히고 벚꽃과 계절 꽃을 심어 정원을 조성하는 ‘송파대로 가든 조성 사업’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지하철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주민 정보 세션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송파대로의 고밀도 복합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송파대로를 볼거리와 걷기 좋은 거리로 변화시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도록 하여 관광을 활성화하고 선도 기업과 일자리로 가득 찬 럭셔리 거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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