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빛날 DDP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주민과 함께 그린다

 

DDP 주변 도시 경쟁력 강화 위해 주민과 소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2월 18일과 25일, 광희동 굿모닝시티에서 ‘주민동행 지역공론장’을 운영한다.

 

다시 빛날 DDP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주민과 함께 그린다

 [코리안투데이] 다시 빛날 DDP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주민과 함께 그린다  © 지승주 기자

이번 공론장은 DDP 주변 지역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주민과 상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퍼실리테이터가 동반된 분임토의를 통해 1차(18일)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2차(25일)에서 계획 조정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66만 9천㎡ 규모 재정비… 트리플 역세권 개발 기대

재정비 대상 구역은 66만 9천㎡에 달하는 도심 지역으로, 남북으로는 퇴계로와 청계천, 동쪽으로는 신당역과 충무아트센터, 서쪽으로는 미(美)공병단 부지와 훈련원공원과 접해 있다.

 

이 지역은 국립중앙의료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평화시장, 여러 패션의류몰, 충무아트센터 등 핵심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도시정비형 재개발(예정) 구역도 포함하고 있어 높은 개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국립중앙의료원이 미 공병단 부지로 이전을 확정하면서 기존 의료원 부지와 인접한 훈련원공원, 구민회관 등의 활용 방안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계획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론장… 주민 참여 독려

이번 공론장은 (사)도시계획기술사협회와 협력해 진행되며, 도시계획 전문가인 퍼실리테이터가 분임토의를 이끈다. 이를 통해 주민과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민과 토지 소유자, 상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QR코드 또는 전화(☎02-3369-5733)로 가능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주변 지역은 서울 도심의 핵심 거점이지만, 최근 성장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정비안을 올 하반기 서울시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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