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울산광역시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부의 ‘2025 관광정책 방향’과 연계해 관광업계 위기 대응력 제고 및 국내관광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울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체험형 관광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비전은 ‘휴식과 여가, 문화를 즐기는 매력적인 관광도시 울산’으로, ▲관광수요 선점 및 산업 육성 ▲융복합 전시복합산업(마이스) 추진 ▲울산형 랜드마크 조성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 ▲홍보 및 서비스 개선 등 5대 전략을 설정했다.
총 21개 추진과제, 33개 세부사업이 마련되었으며, 특히 영문 도시명 ‘ULSAN’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이미지 제시가 눈에 띈다.
![]() [코리안투데이] 울산시 제공 © 정소영 기자 |
‘U’는 열린 관광(Universal Tourism), ‘L’은 야경 중심의 Light of Ulsan, ‘S’는 특별한 콘텐츠 Special Ulsan, ‘A’는 다양한 매력 Attractiveness, ‘N’은 향수와 감성 Nostalgia로 구성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를 지향하고 있으며, 철도 개통에 따른 개별관광객 증가, 야간경관 투어, 반려동물 동반여행, 태화강 국가정원 중심의 체험프로그램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울산공업축제와 연계한 복고풍 행사, 경주 APEC 개최 시기에 맞춘 관광객 유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 1만 명 시대를 넘어 울산을 여행하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관광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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