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르신, “봄나들이 떠나 봄”으로 활력 충전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운영하는 세종종합재가센터가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특별한 외출을 마련했다. 지난 15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어르신 60명이 ‘봄나들이 떠나 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민속촌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외부활동에 제한이 많은 어르신들의 심리적 회복과 활력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야외 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현장에서 어르신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음식을 나누며, 평소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나들이는 단절된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어르신, “봄나들이 떠나 봄”으로 활력 충전 © 이윤주 기자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체험형 복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도 돌봄서비스와 연계한 정서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참여자들이 자연과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소소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명희 원장은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따뜻한 하루를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과 교류의 장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외출을 넘어, 공동체 안에서의 소속감을 회복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향후에도 문화체험, 건강 프로그램, 지역연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도 차별 없는 돌봄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간다.

 

‘봄나들이 떠나 봄’은 단순한 나들이가 아닌, 어르신 삶에 온기를 불어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의 따뜻한 복지 실천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노후의 기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일상 속 소소한 체험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로 나아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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