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안전한 공동체의 시작입니다

 

기초질서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입니다. 무단횡단, 불법 주정차, 쓰레기 무단투기, 공공장소 흡연 등 사소해 보이는 행동들이 반복되면 결국 사회 전체의 불편과 위험으로 이어집니다.

연수경찰서 송도국제도시지구대 안현근 경사는 “질서는 작은 것에서 시작된다”며, 지역사회 질서와 안전의 핵심은 시민 개개인의 자발적인 실천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리안투데이 」 송도국제도시지구대 안현근 경사 독자투고  ©김현수 기자

 

경찰의 기초질서 계도 및 단속 활동은 단순한 통제가 아닌,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예방 중심의 활동입니다. 실제로 기초질서가 잘 지켜지는 지역은 범죄 발생률이 낮고 주민의 체감 안전도도 높습니다.

 

연수경찰서는 공원, 학교 주변, 상가 밀집 지역 등 다중이용장소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경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야외 음주, 소음, 무질서한 집회 등 계절 특성에 맞춘 순찰을 집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경찰이 노력해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진정한 변화는 어렵습니다.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가 지체되는 사고, 무단투기로 인한 악취와 환경오염 등은 모두 기초질서 위반이 낳은 결과입니다.

 

이제는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실천하자”는 공동체 의식이 절실합니다. 자녀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기 위해, 더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작은 실천이 필요합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멈추고, 쓰레기를 정해진 곳에 버리며, 조금 더 걷더라도 이중주차를 피하는 것—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성숙한 지역사회의 출발점입니다.

 

연수경찰서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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