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전세 계약 초보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 정착을 돕기 위해 ‘2025 광진구 안심전세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 [코리안투데이] ‘안심전세 가이드북’ 표지 © 안덕영 기자 |
전세사기 피해 우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특히 계약 경험이 부족한 청년층과 1인가구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계약 단계별 유의사항을 포함한 체계적인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가이드북에는 ▲전세사기 주요 유형 및 예방법 ▲계약 전·중·후 체크리스트 ▲권리관계 확인 및 계약신고 방법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방법 ▲피해 발생 시 지원제도 등 임차인에게 꼭 필요한 핵심 정보가 담겨 있다.
또한 무허가 주택 여부 확인, 시세 비교, 등기부등본 열람, 임대인 세금 체납 여부 등 핵심 체크포인트를 항목별로 정리해 주거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작된 1,500부의 가이드북은 ▲광진구청 민원실 ▲각 동 주민센터 ▲서울청년센터 광진 ▲광진구 1인가구 지원센터 ▲관내 주요 대학교 등에 비치되어 있으며, 구청 누리집에서도 전자책 형태로 열람할 수 있다.
현장 배포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건국대학교 방문 교육 및 홍보부스 운영 시 학생들에게 직접 배포되었으며, 서울청년센터가 주관한 ‘튼튼한 주거 교육’과 ‘전월세로 사는 法’ 강의에서도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이드북에는 광진구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특화 주거정책도 함께 수록됐다.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센터 운영 ▲청년월세 지원사업 ▲MBTI 기반 공인중개사 매칭 서비스 ▲부동산 거래계약 체크사항 QR안내 등이다.
이번 가이드북은 ‘청년·대학생을 위한 찐 계약 TIP 알려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광진구는 앞으로도 청년센터 및 1인가구센터와 협업해 법률·재무·부동산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광진구청장은 “전세 계약을 처음 체결하는 청년과 1인가구가 점점 늘고 있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광진을 만들기 위한 주거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안덕영 기자: gwangji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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