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1회용품 줄이기, 친환경 행정으로 미래 이끈다

 

 

서울 강서구가 자원 절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강서구 1회용품 줄이기 정책을 본격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소비 확대로 인해 1회용품 사용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자체 차원의 대응이 중요해졌다. 강서구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나서 친환경 문화를 생활 속으로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표 정책 중 하나는 텀블러 보급 사업이다. 구는 전 직원에게 1,900개의 텀블러를 지급하고 구청 본관과 별관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했다. 그 결과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1회용 컵 사용량이 크게 줄었고, 환경오염 저감 효과를 거뒀다.

 

 [코리안투데이] 다회용기 반납 부스(2024 허준 축제)  © 송정숙 기자


지역 축제에서는 다회용기 사용 확대 정책을 펼쳤다. 2024년 허준 축제 먹거리 부스에 46,190개의 재사용 가능한 다회용 그릇과 수저를 제공하고, 행사장에 반납 부스를 운영해 91% 회수율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행사 기간 발생하는 폐기물량이 크게 줄었으며 주민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종이 없는 회의 문화도 적극 도입했다. 전 부서에 태블릿PC를 지급해 종이 문서를 대체하도록 한 결과, 연간 인쇄물 사용량이 크게 감소했다. 강서구청은 이 정책이 연간 약 1.2톤의 종이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또한 ‘1회용품 제로 강서캠페인을 통해 직원과 주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청사 내 방송으로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작은 변화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핵심 과제라며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의 친환경 정책과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공식 환경정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강서구 1회용품 줄이기 정책은 행정 효율성, 환경 보전, 주민 참여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중랑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