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송내동, 말복맞이 삼계탕·밑반찬 150세대에 전달

 

동두천시 송내동이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전했다. 송내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희) 주관으로 송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황경호)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사랑의 삼계탕 및 밑반찬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 [코리안 투데이] 동두천시 송내동, 말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및 밑반찬 전달 사진  © 안종룡 기자

 

이번 행사는 말복을 맞아 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가 여름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마니커 동두천공장에서 후원한 신선한 생닭에 각종 한방 약재를 넣어 끓인 삼계탕과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이 저소득층 150세대에 전달됐다.

 

삼계탕을 받은 한 어르신은 “폭염에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해 삼계탕과 반찬을 챙겨주셔서 힘이 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담긴 음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귀한 선물이 됐다.

 

임은승 송내동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주신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단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을 드시고 모두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두천시 송내동은 앞으로도 주민 참여형 나눔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취약계층 복지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폭염 속 취약계층의 건강을 돌보는 동시에, 주민 모두가 서로의 안부를 챙기는 따뜻한 지역사회의 가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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