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캠퍼스 인 중랑’ 시범 운영 시작

중랑구, ‘캠퍼스 인 중랑’ 시범 운영 시작

 

중랑구가 지역 주민들의 자기계발과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캠퍼스 인 중랑’은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대학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에서 고등 교육 수준의 강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캠퍼스 인 중랑’ 시범 운영 시작   ©이지윤 기자

 

‘캠퍼스 인 중랑(찾아가는 평생학습)’은 중랑구가 추진하는 생활 밀착형 평생학습 사업으로, ‘캠퍼스 안(in)’과 ‘사람(人)’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주민과 학습기관이 함께 만드는 열린 학습 공간을 지향하며, 기존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구조로 진행된다. 이번 시범 운영은 중화제1동, 중화제2동, 묵제2동, 신내제2동 등 총 4개 동에서 시작되며, 각 동마다 1개의 대학이 연계되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대학은 삼육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일대학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로, 각 대학의 전문 교수진이 직접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좌 내용은 중장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한 ‘활력플러스 중장년 헬스케어’, 예술적 소양을 높이는 ‘미학과 함께 현대미술 읽기’, 정서적 안정과 교양을 겸비한 ‘식물이 들려주는 인문학’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주민들의 수요와 관심사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시범 사업은 8월 신내제2동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으며, 나머지 동들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개강하고 있는 중이다.

 

중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주민센터를 캠퍼스로 전환한 점은 지역 공간 활용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구는 시범 운영 종료 후 참여자의 만족도 및 교육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내년에는 더 많은 동과 대학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오는 11월에는 수강생과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는 성과 공유회도 열어 학습의 결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지속적인 학습 문화 확산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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