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2024년 1월 2일부터 1월 27일까지 근무할 청춘 행정체험단 15명을 모집한다. 중구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2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단순 사무보조를 넘어 주민 삶의 현장에서 직접 행정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2024년 1월 2일부터 1월 27일까지 근무할 ‘청춘 행정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15명으로, 중구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2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행정체험단 사업은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 형태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중구는 학력 제한을 없애 보다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이 단순한 사무보조나 민원안내 업무에서 벗어나 실제 주민 삶의 현장에서 이뤄지는 행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근무 내용을 조정했다.
선발된 체험단은 구청의 현업 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 배치돼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며, 근무 중 떠오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 삶의 일선에서 행정을 체험하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 누구나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전했다.
청춘 행정체험단의 근무기간은 2024년 1월 2일부터 1월 27일까지 총 18일간이며,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이다. 지급되는 급여는 중구 생활임금인 시간당 11,779원을 기준으로 하루 94,232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12월 2일부터 12월 9일까지 중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이나 AI 내편중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자치행정과(02-3396-4567)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는 이번 체험단 활동이 단순히 행정을 경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년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