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

Photo of author

By The Korean Today LA

 

고양시의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이 경기도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도비 40억 원을 확보해 공릉천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고양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에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이 선정돼 도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의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경기북부 대개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재해 예방 중심의 하천사업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걷고, 쉬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사람과 자연 중심의 하천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원당교에서 벽제천 합류부까지의 구간에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를 연결하고, 식생저류지, 소생물 서식처, 자생식물원 등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공릉천의 생태계를 관찰하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공릉천과 나란히 접한 국도1호선(통일로)은 교통량에 비해 도로 폭이 협소해 보행자 도로를 설치하기 어려웠으며, 단절된 하천길로 인해 주민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절된 하천길이 연결되면서 보행자 이동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양시는 도비 40억 원을 지원받고, 시비 1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50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이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2025년을 성공적으로 여는 큰 성과”라며, “공릉천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생태공간이자 시민들이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친환경 레저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는 고양시를 포함해 의정부시, 동두천시, 포천시, 남양주시 등 총 5곳이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릉천을 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하천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ategories 미분류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