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통·문화·예술이 한자리에 ‘2024 다담축제’ 9월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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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LA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오는 9월 21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김포의 전통, 문화, 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4 다담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김포예술제, 중봉문화제, 한가위 행사, 민속예술제, 통진두레놀이, 풍물경연대회를 통합해 열리는 두 번째 행사로, 시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김포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여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포시, 전통·문화·예술이 한자리에 ‘2024 다담축제’ 9월 21일 개막

 [코리안투데이] 2024년 9월 21일 김포에서 개최되는 다담축제 포스터   © 이보옥 기자

 올해 다담축제에서는 기념 축하공연과 퍼포먼스를 포함한 총 68개의 체험, 공연, 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 힐링까지 모두 담은 시민참여형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객 중심의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 가족, 친구, 연인 누구나 각자의 취향과 시간에 맞게 즐길 수 있도록 시간대별로 편성되었다.

 

 특히, 김포의 대표적인 인물인 중봉 조헌 선생을 기리는 ‘중봉문화제’가 다담축제에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중봉 선생의 ‘지부상소’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와 체험 프로그램인 ‘도도한 도끼 콘테스트’, ‘중봉 페이스페인팅’ 등은 중봉문화제의 핵심 이벤트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김포문화원(원장 박윤규)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오랜 기간 발전시켜 온 중봉문화제는 다담축제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계현)의 한가위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김포의 역사를 알아보는 ‘김포역사 퀴즈대회’와 한복입고 뛰기, 고무신 던지기, 떡받기 등 민속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캘리그라피 무드등 만들기와 같은 예술·공방 체험, 60년대에서 80년대의 학교 생활과 놀이문화를 전시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김포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김포지회(대표 유영화)의 주관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시화전, 오케스트라와 재즈 협연 등이 펼쳐지며, 초청가수 정동하의 공연이 한가위 가을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회장 이재범)는 ‘전통 가마솥 밥짓기 대회’를 개최해 김포쌀로 지은 밥을 대형 가마솥 비빔밥으로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시식하는 특별한 먹거리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회는 사전 접수된 15팀이 참여해 경연을 펼치며, 시민 누구나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풍물연합회(연합회장 이순찬)가 주최하는 풍물경연대회에서는 대곶풍물회, 노나메기, 울리소리 등 여러 전통 농악단이 참여해 전통 농악놀이 한마당을 선보인다. 민속예술제는 김포문화원의 주관으로 대명항 배띄우는 소리, 통진두레놀이 12마당, 조강치군패놀이 등 전통 놀이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잊혀진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2024 다담축제는 김포의 전통과 문화를 함께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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