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지난 24일 ‘고양시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고양시의 특색을 반영한 전문과학관 건립 방향과 세부 로드맵이 제시되었으며, 과학문화 인프라 구축과 대중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코리안투데이] 고양시, 전문과학관 건립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지승주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4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고양시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최영수 자족도시실현국장, 이병영 미래산업과장, 국립중앙박물관, 포스텍 과학기술진흥센터, 홍익대학교 등 관련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과학관 건립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 고양형 전문과학관 건립 방향 제시
이번 연구용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관 건립 기조와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반영해 고양시만의 특화된 과학관 건립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양형 과학관은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등 고양시의 대표 산업과 연계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과학기술의 실용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최적의 부지 검토를 통해 △전시공간 구성 △건축 규모별 사업비용 분석 △정책적·경제적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고양시 맞춤형 과학관 건립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 과학문화 격차 해소 목표
현재 고양시는 경기북부 유일의 특례시임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 체험 및 교육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경기남부는 국립과천과학관을 중심으로 과학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있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실정이다.
고양시는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자 과학관 건립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과학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과학교육 및 대중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 과학관 건립을 통한 기대 효과
고양형 과학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과학 체험 기회 제공 △첨단기술과 산업 연계 △청소년 과학교육 플랫폼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과학관 건립을 통해 과학문화 대중화와 첨단 기술 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독창적이고 확장성 있는 과학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과학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과 전국 과학관 건립 현황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재 강원 원주 의료·생명 과학관, 울산 탄소중립 과학관, 포항 지구·해양 과학관 등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러한 정부 정책과 발맞춰 지역 특색에 맞는 전문과학관을 구축해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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