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소년과 청·중장년 맞춤 복지로 미래 준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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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Korean Today London

 

울산시는 2025년 복지 예산으로 총 1조 7,868억 원을 편성하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청소년과 청·중장년을 대상으로 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울산시, 청소년과 청·중장년 맞춤 복지로 미래 준비 강화

 [코리안투데이] 울산광역시청 전경 © 현승민 기자

 

특히 울산시는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활동 기반 조성과 체험 활동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구 성남동에 건립 중인 청소년문화회관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어 4차 산업 체험실, 케이팝 전문교육관, 다목적 공연장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곳은 청소년들의 창의적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기능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북구 이화정창작센터와 남구 해솔청소년센터의 개관으로 지역 청소년 활동 공간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성년의 날 기념 행사,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전통과 현대의 가치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활동은 지역사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고취시키며 협동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립·은둔청년을 위한 복지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 7월 개소한 울산청년미래센터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하며 맞춤형 상담과 사례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와 돌봄 서비스가 연계되고, 고립·은둔청년은 대인관계 회복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울산시는 청·중장년층을 위한 일상 돌봄 서비스도 확대 운영 중이다. 재가 돌봄, 심리지원, 병원동행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며, 긴급 상황 시 최대 30일간 긴급 돌봄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본 사업으로 확대되었으며, 서비스 제공기관이 31개소로 늘어나 더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울산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청·중장년층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통해 미래 세대를 이끌어 갈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의 혁신적인 복지정책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며, 청소년과 청·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추가 정보는 울산시 복지정책과 또는 관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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