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가 연말을 맞아 예비 부모와 영유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부모들의 양육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연은 실질적인 육아 노하우와 자신감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6일, 동대문구는 베스트셀러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초청해 ‘우리 아이 쉽고 재미있고 바르고 똑똑하게 키우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올바른 육아 철학과 실용적인 육아법을 소개하며 참석한 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일에는 육아 코칭 전문가 권향화 원장이 ‘규칙적인 일과와 수면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권 원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수면 습관이 신체와 정서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부모들이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부모는 “4개월 된 아이가 통잠(아기가 밤새 깨지 않고 자는 것)을 자지 않아 힘들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명확한 해결책을 얻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강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부모들을 격려했다. 이 구청장은 양육의 노고를 치하하며, 동대문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량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아가사랑센터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센터 관계자는 “강의를 통해 부모들이 양육에 자신감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센터는 2025년에도 예비 부모를 위한 태교교실과 출산준비교실, 영유아 양육자를 위한 아기 마사지, 오감 발달 놀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동대문구 건강관리과(02-2127-5603)로 하면 된다.
동대문구 아가사랑센터의 연말 특강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육아 지원의 본보기가 됐다. 앞으로도 구는 부모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행복한 육아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