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내 로봇배송 기술 실증을 위한 단계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에서 로봇 배송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과 함께, LH 임대주택 등을 활용한 실증 지원을 포함한다.
국토부와 LH는 4월 23일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로봇배송 실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증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로봇 기업들은 맵핑, 로봇-엘리베이터 간 통신 연동, 실내 수평·수직 이동 등의 다양한 기술 실증을 할 수 있게 된다.
 [코리안투데이] 배달로봇 사진 © 송현주 기자 |
LH는 로봇 기업들의 실증 수요를 파악하여 적합한 임대주택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비스 확산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로봇배송 민·관 협의체를 분기마다 개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지홍 교통물류실장은 “로봇배송 서비스가 우리 일상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속 소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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