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최근 광산구 동곡동 동곡로에 위치한 ‘꿀벌정원’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이 정원은 꿀벌을 주제로 하여 1만6348㎡의 면적에 다양한 식물과 밀원식물로 조성됐다.
지난 5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사전인증을 거쳐 등록 신청된 꿀벌정원은 광주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의 현장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등록됐다. 이 정원에는 86종의 나무와 95종의 초화류 등 총 약 160만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꿀벌정원은 로열 하이브, 에코 하이브, 스위트 하이브, 블라썸 하이브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각 테마는 꿀벌의 생태와 자연경관을 조화롭게 담아내고 있다. 정원은 생태학습, 휴식, 자연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벌과 나비들이 좋아하는 밀원식물로 채워져 있다.
정강욱 녹지정책과장은 “전국 유일의 곤충 주제 민간정원인 ‘꿀벌정원’을 통해 광주시의 다양한 주제의 민간정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코리안투데이] 꿀벌정원, 광주시 제2호 민간겅원 전경 © 최효남 기자 |
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하여 운영하는 정원으로, 현재 전국에 131개가 등록되어 있다. 광주시에서는 2023년 3월 제1호 민간정원 ‘휴심정’에 이어 두 번째로 ‘꿀벌정원’을 등록했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