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7월부터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을 광명시에서 시작한다. 8일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운영계획에 따르면,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인 체육인 기회소득은 올해 7,860명을 목표로 하여 경기도 내 현역 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를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체육인 기회소득 포스터 © 김나연 기자 |
경기도가 7월부터 체육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을 광명시에서 시작한다. 8일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공고된 운영계획에 따르면,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인 체육인 기회소득은 올해 7,860명을 목표로 하여 경기도 내 현역 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를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19세 이상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할 계획이다. 소득 인정액이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체육인이 지급 대상이다.
7월 22일부터는 예산확보와 사전절차가 완료된 광명시를 시작으로 신청자들의 개인별 소득 인정액을 확인한 후 9월 중 1차 지급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성, 파주, 김포, 의정부, 광주, 오산, 이천, 구리, 포천,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5개 시군에서도 9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도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5개 시군 외에도 조례 제정과 예산확보 과정을 거친 시군은 추가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민원24(gg24.gg.go.kr) 온라인 신청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직접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체육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하여 체육활동을 지속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올해 시범사업을 마친 후 자체 분석을 통해 체육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확대할 방안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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